참소스 만들기 남자도 할 수 있다

얼마전 고기선물을 받았는데 (돼지고기 목살, 삼겹살) 고기와 함께 파절이를 먹을 수 있도록 파랑 참소스도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참소스로 인해 참소스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고깃집에서 먹는 그 소스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새콤달콤한 참소스의 맛을 알아버렸지요. 남은 소스까지 떠먹을 정도로 맛있어서 대체 어떻게 만드는건가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마트에서 장 볼때 시중에 파는 참소스를 사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첫번째 참소스 만들기는 실패했습니다. 레시피를 안 보고 감으로 간장, 물, 설탕, 식초를 섞어 봤는데 그 참소스 맛이 안나더라고요. 그냥 일반적인 겉절이 소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두번째 참소스 만들기가 바로 어제 였는데요. 이번에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참조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결과는 한 80~90% 성공! 처음 먹었던 참소스 맛과 비슷한 소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참소스를 집에서 어떻게 만드느냐?!

간장1 : 물3 : 식초1 : 매실청1 비율이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맞추지는 않았고 대충 맞춰봤습니다. 그래도 맛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매실청이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 첫번째 참소스 때는 설탕으로만 했거든요. 두번째도 레시피 안 보고 하다가 (매실청 넣기 전) 맛이 안나서 레시피 보고 매실청을 넣었더니 맛이 났어요! 그래서 매실청이 큰 역할을 하는것 같다는 짐작을 해봅니다.

집에서 고기 먹을때뿐만 아니라 그냥 해 먹어도 맛있는 참소스.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