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업실의 에어컨이 갑자기 찬바람이 안나왔습니다. 오래되어 퀘퀘한 냄새가 날 때도 있고 찬바람도 아주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았던 에어컨입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싶어 쓰고 있었지만 갑자기 어느날 부터 찬바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풍기처럼 그냥 바람만 나왔습니다.

밖에가서 에어컨 실외기를 살펴봤는데 실외기는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에어컨 가스가 다 떨어져서 안되는줄 알고 근처 에어컨 수리 업체에 연락을 해서 가스 충전 비용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업체마다 가스충전 비용을 다 다르게 불렀습니다. 처음 연락한 곳은 8만원을 불렀습니다. "아니,가스충전이 8만원이라고요? 원래 한 3만원 이였던거 같은데요?" 라고 하니 가스가격이 올랐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고 다른 곳에도 연락해 봤습니다. 총 4~5군데의 에어컨 수리업체에 문의해봤는데 최소 6만원~8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래도 양심적인 한 곳은 에어컨 가스충전이 3만원, 출장비가 3만원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처음 연락한 업체는 왜 8만원이라고 우겼을까요?

가격을 떠나 요새는 에어컨 설치와 수리가 너무 바빠서 바로 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러 곳 중에서 제일 양심적으로 알려준 곳에 의뢰를 해서 가스충전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2편에 계속..